서울주거복지포럼(SFHW, Seoul Forum for Housing Welfare)은 자치분권화 시대의 주거복지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지금까지 주거복지정책이 중앙정부 주도형(1.0)으로 행해졌다면, 자치분권화 시대에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자체와 민간이 이양해서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모델(2.0) 구축의 필요성으로 2019년부터 시작한 포럼이다.
2019 서울주거복지포럼에서는 포럼의 원년으로 ‘지방분권화’, ‘주거복지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주거복지정책이 시행되는 각 단계별(공급-관리-주거서비스-전달체계) 지방분권화의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포럼에는 회당 평균 100여명의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복지를 다시 생각하다’로 선정해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1차 포럼에서는 ‘위기 이후 불평등이 심각화’되는 사회현상 고찰을 시작으로, 2차 포럼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주거복지정책 방향(선별적 주거복지 vs 보편적 주거복지)’에 대해 토론하고, 마지막 3차 포럼에서는 비대면(언택트, untact) 사회에서 대응 가능한 새로운 주거복지 전달체계 모색하기 위한 ‘주거복지와 테크놀리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 서울주거복지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모바일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질의 및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20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