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저평가 상황은 신작에 대한 낮은 기대에 기인한다”면서도 “그러나 과거대비 증가된 신작 출시의 속도 및 양, 다양한 지식재산권(IP), 다양한 장르, 다양한 플랫폼 게임 출시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먼저 쓰론앤리버티(TL)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TL’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는 ‘TL’의 글로벌 론칭 일정을 10월 1일로 공개했는데 지난해 국내 출시 때 단점으로 지적된 전투방식, 초반 성장의 문제를 수정하며 지난달 진행한 글로벌 오픈베타테스트(OBT)는 8만 4000여명이 길드(Guild)에 참여하고, 협력 던전 완료 수도 2만 4000회에 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1일 글로벌 출시될 ‘TL’에는 지난 7월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스킬특화시스템’과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등)’ 등도 적용된다”며 “△제한 없는 스킬로 전투 재미 증가 △플레이어 대 환경(PVE) 콘텐츠 증가 △초반성장시간 단축 △게임재화로도 배틀패스 구매 가능 등 단점들을 보완하며 해외에서의 부활을 계획 중”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사용자수(대중성)와 매출액(수익성)이 가장 높은 장르인 수집형 RPG 장르의 신작 ‘호연’이 8월 한국, 대만, 일본에서 론칭하고 4분기 ‘블소 2’이 중국에서 론칭된다”면서 “‘리니지 2M’ 동남아 론칭. 2025 년 상반기 ‘프로젝트 G(SLG)’, 하반기 ‘아이온 2’, ‘LLL(슈팅게임)’ 등 2025년 총 7개의 신작 출시 예정으로 새로운 IP, 장르의 도전이 과거와 달리 빠른 호흡으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