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 관계자 “북러 정상회담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최 조율”

오는 10일 ‘동방경제포럼 장소’ 극동연방대 유력
“북한의 러시아 무기 공급 가능성 등 논의 가능”
  • 등록 2023-09-07 오전 8:51:19

    수정 2023-09-07 오전 8:51:19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


7일 NHK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전날 “양국 정상회의 후보지로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 인근 섬에 있는 대학(극동연방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의 역내 군사시설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면서도 “북한 측은 지금까지도 예정을 변경해 왔다”며 회담 일정과 장소 관련 상의는 계속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NHK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이 포함될 수 있다”며 “두 정상이 역내 군사시설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동연방대 관계자는 이날 “오는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국제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보안이 이미 강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김 위원장이 EEF 행사가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블룸버그도 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 기간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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