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이태원 상인들을 ‘라이콘’(라이프스타일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고 문화와 콘텐츠를 융합시켜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상권으로 재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월 15일 서울 용산구소재 브론즈에서 열린 ‘이태원 상권활성화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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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방문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이태원 소상공인과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은 이태원 상인과 창작자들이 협업해 새로운 로컬브랜드를 창출하는 팝업스토어이자 창작공간이다. 이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이태원의 밤과 낮을 주제로 패션, 먹을거리, 술집(PUB), 음악 등을 이태원 상인들과 재조명한 콘텐츠를 총 3개층에 걸쳐 선보인다.
메인 팝업스토어인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중심으로 총 8곳에서 이태원 상인과 창작자들의 협업 팝업이 진행된다. 이태원 상인들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동네펀딩과 서울예대 학생들의 버스킹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태원 내 8개의 다른 장소에서 실제 상인들이 참여하는 이태원 레거시 팝업에선 창작자와 상인들이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팝업에 참여하지 않은 상인들의 장소도 함께 표기된 지도와 각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상점별 특징을 녹인 열쇠고리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