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기대 인플레, 3개월만 낮아져…3.2%→3.0%

오는 30~31일 FOMC 회의
  • 등록 2024-07-09 오전 7:23:11

    수정 2024-07-09 오전 7:23:11

스포츠 장비들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발레이오의 파이브 벌로우(Five Below) 매장에 진열돼 있다. 저가 스포츠 업체인 파이브 벌러는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서 1년 전에 비해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소비자가 바라보는 물가상승률 전망이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는 1년 후 물가상승률이 3.0%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장기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5년 후 예상 물가상승률도 2.8%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중기 전망을 나타내는 3년 후 예상 물가 상승률은 2.9%로 전월보다는 0.1%포인트 상승했다.

모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률 2%보다는 높은 수치다.

미국 소비자들의 예상 가격 상승률은 지난 5월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비가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5.3%, 집세가 2.6%포인트 하락한 6.5%, 의료비가 1.7%포인트 하락한 7.4%, 식품은 0.5%포인트 하락한 4.8%였다.

1년 후 가계 소득 예상 역시 0.1%포인트 하락한 3.0%를 나타냈다. 반면 가계 지출 예상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1%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현재 가계 재정상황에 대해 1년 전보다 더 나쁘다고 응답한 이들이 더 많아졌다. 또 1년 후 가계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이가 줄어들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느끼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어떠한지를 보는 이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RB)가 기준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번 달 30~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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