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인터넷대란 DNS관리 잘못 주장 일축"(상보)

문제 제기 아이네트호스팅,"12일 시현회 장담"
  • 등록 2003-02-10 오전 9:27:51

    수정 2003-02-10 오전 9:27:51

[edaily 지영한기자] 정보통신부는 10일 지난 1·25인터넷 대란의 정확한 원인이 DNS 서버를 잘못 관리했기 때문이란 한 인터넷호스팅업체의 주장을 일축하고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터넷호스팅업체인 아이네트호스팅은 인터넷대란의 1차 원인은 웜에 감염된 서버가 대량 트래픽을 발생시켰기 때문이지만, 2차적으로 급증한 PTR정보 요청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DNS서버가 정상 대응하지 못한 것이 마비의 정확한 원인일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DNS서버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기 때문이란 주장과 다름 아니다. 이에 대해 정통부 정보화기획실 관계자는 " 아이네트호스팅이 제기한내용을 살펴봤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검토대상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현재 1·25 인터넷 침해사고와 관련해 원인규명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아이네트호스팅이 제기한 문제는 KT(30200) 등 통신사업자들의 이미지와 관련된 만큼 관련업체들이 대응할 문제이지 정통부가 해명할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네트호스팅은 자사내 네트워크 실험실내에 인터넷 웜에 감염시킨 다수의 SQL 서버들과 DNS 서버 그리고 스위치들을 설치한 후 이번 인터넷 대란의 현상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또한 해당 DNS에 PTR 자료를 제대로 등록시켜줌으로써, DNS 서버가 즉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1.25 인터넷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그간 알려졌던 인터넷 웜 바이러스 외에 다른 원인이 밝혀졌으며, 이번 대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웜 바이러스 등의 침입을 막는 방법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던 기존의 시각에는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아이네트호스팅은 해당 상황의 재현 및 안정화 과정을 오는 12일 자사 호스팅 센터에서 업계관계자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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