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지난 29일 발생한 충북 괴산 지진으로 지금까지 총 18건의 재산피해가 보고됐다.
|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2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에서 주민이 금이 간 주택 담벼락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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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주택 16건, 공장 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 괴산 7건, 충주 8건에 음성 2건, 청주 1건이 추가된 것이다.
피해 유형은 지붕파손, 벽체균열, 타일파손 등이다.
현장 확인 결과 피해가 경미해 건축물 안전상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93건, 단순문의 75건, 낙석신고 1건이 있었다.
인명 피해와 이재민은 없다.
중대본은 여진 가능성 등을 대비해 당분간 1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규모 4.1 지진 발생 이후 31일 새벽까지 사흘간 총 18회의 여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