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트레이키즈, 에스파의 초동판매량 역성장으로 2024년 음반 판매량 역성장으로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팬덤 지표를 살펴보면 국내외 팬덤의 규모 및 구매력은 지속 성장세를 이을 개연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해외 팬덤의 ‘조직화’ 현상 소수 그룹에서 신인까지 확대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현재 조직화 단계는 초기 단계로 구매력은 국내 로얄 팬덤 대비 낮으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해외 팬덤이 추가 유입되는 구조”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현지화 그룹의 활발한 현지 활동으로 국내 팬덤과 같이 구매력까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해외 팬덤의 구매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는 “팬덤의 구매력 증가의 핵심 요소는 경쟁인데 현지화 그룹을 통해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데뷔한 지식재산권(IP)의 평균 음반 판매량 성장률은 +133%로 첫 단독 콘서트의 규모도 월드투어가 가능해지며 모객수 크게 확대 추세이며 해외 프로모터와의 협상력 개선으로 개런티도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올해 연말부터 총 11팀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저연차 IP를 중심으로 엔터 산업의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특히 서구권 수요가 강한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신인 모멘텀이 예상되는 하이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