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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검사 명단 공개를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치 않다”며 “검사가 무슨 죄를 진 것도 아니고 명단이 공개된들 어떻느냐”고 물었다.
홍 시장은 “과거에는 주임검사 명단이 언론에 모두 공개 되었고 그게 오히려 소신있게 수사할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검사는 공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역시 검사, 판사 등 법률 관련 공직자들 실명과 얼굴이 기존에도 모두 노출돼 있고 공보에도 정보로 제공되는 만큼 명단 공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홍 시장은 이어 “명단공개에 겁을 먹는다면 그는 이미 검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없다”며 “대한민국 검사가 그런 졸장부는 없을 것”이라고도 적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민주당 명단 공개에 대해 “좌표찍기, 조리돌림”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경 상근 부대변인 역시 “박근혜 정부 때 언론에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9명 검사 사진 이름이 공개되었다. 한동훈 장관은 2팀장으로 멋지게 공개됐다”며 “그땐 지금처럼 좌표찍기니 과녁설정이니 하며 설치지 않았다. 칭찬할 땐 좋아라 하더니, 비판에는 발끈하는 건 여전하다”며 한 장관 반응이 이중적임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