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투자확신 위해선 아직 시간 필요-하나대투

  • 등록 2009-03-16 오전 8:50:13

    수정 2009-03-16 오전 8:55:3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은행업에 대한 투자확신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해외변수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국내 실물경기 악화는 이제 시작되고 있어 한 분기 정도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부실징후가 카드대란 당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지만 대규모 이익훼손으로 인한 장부가치의 훼손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험하지 못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이나 유동성 리스크는 점차 해소되는 과정에 있지만 신용위험은 아직 최대화되는 국면"이라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공여가 까다로워지고, 소비·거시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기관들의 디레버리지(차입축소)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환율이 2분기부터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럴 경우) 우선적으로 환율 고통이 컸던 하나금융지주(086790)신한금융(055550)지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조정과 경기악화 폭의 윤곽이 드러나면 KB금융(105560)지주나 우리금융지주(053000)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하나지주, `동생에게 진 빚 갚았다`
☞하나지주, 하나대투證에 1000억 지원
☞(이데일리ON) 계속되는 상한가 랠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