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해외변수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국내 실물경기 악화는 이제 시작되고 있어 한 분기 정도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부실징후가 카드대란 당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지만 대규모 이익훼손으로 인한 장부가치의 훼손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험하지 못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기관들의 디레버리지(차입축소)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환율이 2분기부터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럴 경우) 우선적으로 환율 고통이 컸던 하나금융지주(086790)나 신한금융(055550)지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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