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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실현계획을 묻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여가부 폐지 공약에 동의하며, 당선인께서는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폐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내 대선 경선 후보 시절부터 경제·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해오며 3월 정책특보로 임명된 후 여성가족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돼왔다.
김 후보자 측은 이 같은 의혹과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다. 장·차남 위장의혹에 대해선 초등학교 입학·전학 과정에 위장전입 등 어떠한 위법사항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으며, 백남기 농민 수술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고용복지수석으로서 고 백남기 농민의 ‘상황을 알아보라’고 했을 뿐, 수술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