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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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인원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선도 기업’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지금까지 거래소의 안정성 등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이달 기준 12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고, 작년 초엔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거래를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코인원은 암호화폐 거래가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지연없는 원활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게임 서버 개발 기업 아이펀팩토리와 협업해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세대 가상자산 거래엔진 솔루션 ‘코인원 코어’를 도입했다.
여기에 코인원은 디파이 서비스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목표를 반영한 것이 지난해 도입한 간편 구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수료 없이 필수 정보만 확인하면 간단하게 스테이블 코인(3종)을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연동돼 다른 암호화폐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다. 가상자산 리워드 서비스인 ‘코인원 플러스’를 운영하는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디파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며, 타 거래소와는 차별화된 마켓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