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016 올해의 엔진’에 페라리 3.9 V8 바이터보

포드·PSA·BMW·아우디 등 부문별 1위… 테슬라도 '그린 엔진' 선정
  • 등록 2016-06-12 오전 10:30:12

    수정 2016-06-12 오전 10:30: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의 배기량 3.9리터 8기통(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 선정 ‘2016 올해의 엔진’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페라리 수입사 FMK와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에 따르면 페라리의 이 엔진은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총 9개 부문 중 고성능(Performance Engine)·신모델(New Engine)·배기량 3~4리터 3개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페라리 3.9 V8 트윈터보 가솔린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T 3개 차종에 적용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m의 초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올해의 엔진 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영국 슈퍼카 브랜드 멕라렌의 3.8 V8 트윈 터보 가솔린인 M838T 엔진이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영국 ‘올해의 엔진’은 미국 워즈오토가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과 함께 자동차 엔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18회째인 올해는 4개 대륙 30개국 62명의 자동차 기자가 총 33개 후보 엔진 중 투표로 부문별 수상 엔진을 가렸다.

페라리는 이와 함께 6.3 V12 자연흡기 엔진이 4리터 이상 엔진 부문에서 수상하며 9개 부문 중 최고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 엔진은 F12 페를리네터와 F12tdf에 탑재된다.

그 밖에 ‘그린 엔진’ 부문엔 테슬라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적용 모델 테슬라 모델S·모델X), ‘1리터 미만’엔 포드 999㏄ 에코부스트 V3 터보(포드 피에스타 등)이 선정됐다.

또 ‘1~1.4 엔진’엔 PSA 1.2리터 V3 터보(푸조 2008 등), ‘1.4~1.8 엔진’엔 BMW 1.5 V3 하이브리드(BMW i8), ‘1.8~2.0 엔진’엔 메르세데스-AMG 2.0 터보(벤츠 A45 AMG 등), ‘2.0~2.5 엔진’엔 아우디 2.5 V5 터보(아우디 RS3 등)가 각각 선정됐다.

‘2016 올해의 엔진’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한 3.9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왼쪽부터)페라리 488 GTB와 캘리포니아 T. 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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