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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출발해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무악정에서는 캘리그래피(멋글씨)로 적어 주는 행사가, 헬기장에서는 대북 공연이 펼쳐진다. 헬기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봉수대에서는 일출 시간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을 하며 해돋이를 감상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안전 점검, 안전 펜스와 안전 통제선 설치, 인파 밀집에 따른 상하행 동선 분리, 구급차와 의료진 배치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보건소 등과 함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양천구도 같은 날 오전 7시 용왕산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 및 퓨전국악밴드 축하공연으로 힘찬 시작을 알리고, 대북타고, 해돋이 카운트다운, 일출감상, 희망의 만세삼창, 신년 복떡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신월7동(지양산), 신정7동(갈산), 신정3동(신정산), 신월3동(능골산) 등 동별 일출명소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광진구는 을사년 첫날 오전 6시에 아차산 어울림 광장에서 ‘2025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어울림광장 주변에는 새해 소원지 달기, 소원의 북,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놓는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진행을 위해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등산로별 안전관리 인력배치 △주 등산로 집중관리 등에도 나선다.
자치구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첫 날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얻고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에 더 높은 도약과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 서울에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현재 ‘기상청 날씨누리’상 서울 지역은 ‘맑음’으로 예보돼 있어 일출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