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로나·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 봉사활동

집중호우 피해 이웃 위해 1억원 기부
코로나19 타격받은 취약계층 위해 올초부터 봉사
  • 등록 2020-08-24 오전 5:30:00

    수정 2020-08-24 오전 5:30:0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의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 제공 및 재난지역에 대한 시설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이웃들을 위해서도 연초부터 꾸준히 봉사활동 중이다.

지난달 16일엔 거래소가 서울 영등포구·부산 남구의 경로식당 등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 420명을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노인·장애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마스크 및 손세정제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 2월 6일 거래소는 지역 아동센터 및 한부모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 1450명에게 마스크 3만장과 개인손세정제 등 개인위생물품을 후원했다. 이들 아동은 거래소에서 2014년부터 후원해 개소한 KRX 지역아동센터 35개소의 센터 이용 아동과, 거래소 임직원들이 매월 후원하는 아동 등이다.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질병에 취약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여 감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 임직원들이 28년간 자율적으로 후원해왔던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에게는 지난 4월 3일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PC를 한 대 씩 긴급 후원하기도 했다. 초·중·고교생이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 준비가 안 된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PC를 지원해 원활한 수업이 진행되도록 추진됐다. 또 지난 6월 8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후 PC를 이용하고 있는 전국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06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각계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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