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앞두고 선넘는 ‘기시다’, 자위대 헌법 명기 카드 만지작

  • 등록 2024-08-31 오후 1:34:05

    수정 2024-08-31 오후 1:34:0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퇴임 전 ‘자위대 헌법 명기’를 추진해 논란이다.

31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헌법개정실현본부 실무팀이 정리한 ‘자위대 헌법 명기’ 개헌 쟁점안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헌 쟁점안은 헌법 9조를 개정해 ‘자위대’를 명기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헌법 9조는 1항에 전쟁과 무력행사 영구 포기, 2항에 육해공군 전력 보유 및 국가의 교전권을 부인하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 자위대는 헌법 전문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즉, 헌법상 일본은 군대를 보유할 수 없고 전쟁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사실상 군대인 자위대가 현행 법에 의거하면 반헌법 기관이 되는 것이다.

자위대 위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법 전문에 자위대를 표기하겠다는 것이 기시다 총리와 자민당의 속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