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지점과의 거리는 부산 220㎞, 울산 240㎞, 통영 240㎞, 포항 280㎞, 울진 380㎞다. 우리나라와는 이날 오전 10~12시께 우리나라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현재 순간풍속 15~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이 시각 현재 부산 오륙도에서 최대 33.9㎧를 기록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은 이날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0~35㎧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20~80㎜의 많은 비와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1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으며, 특히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부산 등 4개 시도에서 주민 772명이 일시 대피 중이며, 545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있다.
부산과 울산 101세대가 정전됐으며, 도로와 열차, 항공기 등 주요 교통시설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