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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시세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해온 도지코인은 하락세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8% 이상 상승한 514만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 10시쯤에는 529만9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와 비교해도 50% 넘게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클래식은 2.3% 하락해 14만1750원을 기록했다.
전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다만 최근 1개월 상승률은 498.8%로 가장 높다.
지난달 23일 54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차츰 가격이 올라 710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재 전일대비 0.6% 내린 714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알트코인 중 하나인 스텔라루멘은 13.6% 오른 87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