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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후보는 지난 29일 오후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기 위해 춘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때문에 그렇다. 언론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빚었다.
당내 비판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지난 30일 일부 언론의 비판을 두고 “제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며 “초부자·초대기업 감세(를 하고), 대신 지역화폐 일자리예산 같은 서민지원을 축소하는 게 국힘(국민의힘) 정권”이라며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기는 민주당의 길을 멀리서 찾지 마시라”며 “5년 전, 우리가 이겼던 선거에서 우리를 가장 많이 지지한 소득계층은 월소득 200~400만원 미만의 구간에 속한 계층, 중산층과 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시사인의 총선 유권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역량이 유능하다 38%, 무능하다 33.9%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무능하다 55.3%, 유능하다는 14.4%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언론환경은 지금보다 좋았나. 우리 민주당이 승리할 때는 언론환경이 좋았다가 지금 갑자기 나빠졌나”라며 “승리했을 때의 민주당은 결코 남 탓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의 길은 명백하다”며 “부패, 비리와 무관한 떳떳한 민주당, 중산층과 서민이 우리의 역량을 유능하다고 평가해주는 그 길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