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여당 AI 특위가 오는 10일 2차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실무 논의를 시작한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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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부처 차관 등을 불러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비롯한 하드웨어 △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소프트웨어 △인문학 등 콘텐츠와 국제 표준 공조 △인재육성과 관련해 세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음 3차 회의에는 관련 기업을 초청해 전체회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년도 안에 특위의 목표인 민관합작 컴퓨팅 센터와 GPU 구매 지원 등이 완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년도 예산에 GPU 구매 지원과 4조원 대 민관합작 컴퓨팅 센터 구축과 관련한 내용이 일부분만 반영이 된 상태기 때문이다.
이에 여당 내 일각에서는 산업 지원을 위해서라도 빠른 추경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AI 특위는 출범 당시 △4조원대 민관합작 컴퓨팅 센터 구축 △AI 산업 전용 대출 신설로 투자 촉진 △AI 대표 산업인 반도체 분야 세액 공제 추진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