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면서 추위를 막아줄 바라클라바가 주목 받는다. 모자와 목도리를 결합한 형태인 바라클라바는 눈·귀를 제외한 얼굴과 목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원빈과 쇼타로가 쓴 바라클라바는 이미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원빈과 쇼타로가 지난 10일 일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착용한 바라클라바는 라주(RaJu)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다.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
W컨셉에 따르면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는 원빈 효과에 힘입어 지난 10~20일 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했다.
원빈이 착용한 오트밀 색상은 당일 모두 팔렸다가 오는 25일부터 순차 예약 배송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색상은 오트밀을 포함해 9가지가 있으며 울이 8% 포함돼있다. 정가는 5만 5000원이다.
| 보이그룹 라이즈의 원빈(왼쪽)이 라주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은 원빈이 착용한 동일 제품을 착용한 브랜드 모델. (사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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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왼쪽)이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타티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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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쓴 바라클라바도 착용 직후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다. 끈(스트링)으로 얼굴 구멍 크기를 조율할 수 있으며 가장자리에 있는 퍼(털)가 달려있다.
색상은 나연이 착용한 브라운 외에도 아이보리·베이지·블랙 등 3가지가 더 있다. 정가는 6만 2000원이다.
배우 겸 가수 나나도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 인 그레이’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후드 형태에 긴 끈이 달려있어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정가는 6만 8000원이다.
| 배우 겸 가수 나나가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마뗑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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