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호실적·신작 기대감 반영…업종 최선호주 추천 -대신

  • 등록 2025-01-06 오전 7:56:30

    수정 2025-01-06 오전 7:56: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틀그라운드(배그)가 전 플랫폼에서 트래픽 우상향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첫번째 신작 inZOI가 출시 예정인 만큼 주가에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8만원은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부담없는 밸류에이션과 실적, 신작 기대감까지 모두 주가에 반영되면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며 크래프톤을 게임주 최선호주(Top-pick)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83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PC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마켓 업데이트 영향으로 4분기 평균 트래픽은 람보르기니 콜라보 이벤트가 있었던 전분기 대비 6만명 이상 증가했다”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첫번째 블랙마켓 업데이트가 있었던 2023년 4분기 ARPU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수기가 무색할 만큼 성수기였던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예상하며, 최근 70만명 이상으로 유지되는 트래픽 감안 시 최대 성수기인 올해 1분기엔 PC 매출은 최고 실적을 재차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401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3분기대비 ARPU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 추정하나, 트래픽은 중국, 인도 포함 전 지역에서 3분기 대비 우상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영업비용 4023억원으로 추정되며 마케팅비의 경우, 게임스컴 참가와 성수기 컨텐츠 업데이트 시즌이었던 3분기 대비 5% 감소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오는 3월28일 스팀에 얼리엑세스로 출시 예정인 신작 inZOI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스팀의 사전 지표 순위 긍정적이며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서브노티카2의 경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 15위를 유지 중”이라며 “ 2025년 첫번째 신작인 inZOI의 흥행 시 동사 신작의 기대감은 하반기 신작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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