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2일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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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인권경영위원회는 기관 윤리·인권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중진공의 윤리·인권경영 방침·계획을 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인 김학도 이사장을 포함한 내부 임원 3명과 변호사,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 5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준수한 기관 윤리·인권경영 계획을 확정하고 반부패 청렴정책 계획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이를 바탕으로 ‘청렴과 공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중진공’이라는 비전 아래 6대 전략목표, 13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며 기관의 청렴 정체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는 ‘2023년 중진공 윤리·인권경영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진공은 매년 6월 2일을 윤리·인권경영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던 방식을 올해부터 윤리·인권경영 주간으로 확대했다. 이 기간 상임이사진의 릴레이 청렴 메시지, 대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퀴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운영, 윤리·인권경영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직원뿐 아니라 국민과 함께 윤리·인권경영 인식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프로그램인 청렴라이브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기관장과 상임감사 등 고위직 임원을 포함한 3개 기관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 위주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 형식으로 실시간 화상교육을 병행해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엄격하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기관장으로서 부패와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임직원의 윤리·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