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아침 서울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평년보다 10일 빠르게 첫 서리가 관측됐다.
서울의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6도 가량 낮은 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주(-0.7도), 철원(-0.4도), 대관령(-4.0도) 등엔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북춘천 지점에서는 첫서리와 첫얼음도 관측됐다. 지난해 10월 17일 관측됐던 것과 견줘 하루 늦은 기록이다. 안동에도 첫 서리가 관측돼 평년보다 6일 빨랐다.
이번 추위는 모레(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낮 기온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평년 19~23도보다 낮겠으며, 20일까지 아침기온은 5도 내외, 일부 내륙은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기온 변화에 밤낮으로 매우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