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싱가포르에 지주회사 세운다…SaaS 사업 확장

대만 소프트웨어 회사 KDAN과 MOU
SPC 통해 300억원 출자
  • 등록 2022-02-04 오전 8:07:46

    수정 2022-02-04 오전 8:07:4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가 대만 소프트웨어 회사와 함께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추진의 일환이다.



한컴은 대만에 본사를 둔 케이단 모바일(KDAN)과 한컴홀딩스(가칭)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DAN은 2018년 실리콘밸리 리뷰가 꼽은 ‘톱10 베스트 소프트웨어 컴패니’에 선정된 회사로 매출의 80%가 북미, 유럽에서 발생한다.

한컴은 재무적 투자자(FI)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총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SPC와 KDAN이 한컴홀딩스에 공동 투자한다. 한컴은 한컴홀딩스를 통해 유럽·아시아 지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분야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해외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난해 11월 주주 서한에서 API·SDK 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SaaS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다토즈파트너스는 현재 KDAN의 최대 주주다. 본인도 KDAN 이사회 멤버이자 글로벌 투자 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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