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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23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 비트코인은 3만245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1% 가량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전날밤 10시 54분 2만8993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3만달러가 깨졌다.
비슷한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339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3700만원대로 다시 오른 상태다. 하루 전보다 0.6% 정도 상승한 376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채굴장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쓰촨성의 가세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의 90%가 폐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을 불러 ‘암호화폐 거래를 완벽히 금지하라’는 식으로 군기잡기에 나선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