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신영증권은 8일 "올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은 홈쇼핑사들이 내년 이후 제2의 성장기를 맞게될 것"이라며 "특히 타사대비 구매력과 판매력이 우수한
LG홈쇼핑(028150)은 견조한 실적추이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매수`의견과 목표가 9만100원을 제시했다.
엄동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사들이 2002년 하반기 성장세둔화와 마케팅비용 누적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많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지난해 이런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올해이후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아왔고 내년에 다시 제2의 성장기를 맞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LG홈쇼핑은 자본력과 계열사 및 인지도등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보유했고 재무구조의 투명성도 인정받아왔다"며 "이것은 타사대비 구매력(Buying Power)와 판매력(Selling Power)를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매우 견고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또 "올해 내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중국진출이 이뤄질 경우 CJ홈쇼핑의 선례를 통해 더 보완된 성공적 진출을 보일 것"이라며 "아울러 상품소싱 능력을 향상시키는 매입창구 역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