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가격 6300만원대로 반등…알트코인도 오름세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하루 전보다 6% 올라, 전날밤 6400만원 육박
국제 시세도 12% 급등
코인데스크 "JP모건, 이르면 올여름 비트코인 펀드 출시"
  • 등록 2021-04-27 오전 7:58:36

    수정 2021-04-27 오전 8:12:28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6300만원대로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가량 오른 6344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엔 6399만3천원까지 올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6348만4000원, 6342만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빗썸에서는 1%, 코인원에서는 6.2% 오른 금액이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5.2%, 도지코인은 1.9% 상승해 297만8000원, 31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도 23.4% 오르며 1555원에 거래됐다. 특히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모두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올랐다.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같은 시간대 비트코인은 12% 올라 5만3532달러(약 59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3월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밑으로 내려갔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최대 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개인 자산 고객을 위해 빠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현실화된다면 “암호화폐는 사기”라던 JP모건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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