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10시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논의한다. 지난 7월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 장관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 이종섭 국방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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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전날 입장문에서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이 장관이 법을 어기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은 이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검찰의 이 대표 소환에 대한 안건도 다룬다. 다섯 차례 이어진 검찰 조사가 ‘망신주기’ 식이라는 내용을 놓고 규탄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에 대한 단식 중단을 민주당 의원들이 공식 촉구할지 관심이 모인다. 전날(11일) 민주당 중진이 단식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이 대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12일) 오전 수원지검에 출석한다. 다만 그가 여전히 단식 중인 상태여서 정상적인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