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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날보다 1.36% 하락한 4만1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02% 하락했다. 에이다는 1.10%, 아발란체는 3.76%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0% 하락한 5059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20일 기준으로 50.63점으로 ‘중립’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54.3점·중립)보다 소폭 하락한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코인 시세 하락에는 전쟁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협상 시도가 실패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잭 와틀링은 “다가오는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