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올해 실적·수주 회복 기대-신한

  • 등록 2025-01-10 오전 8:06:50

    수정 2025-01-10 오전 8:06:5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작년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2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으 “4분기 매출액 1조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줄어들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6% 밑돌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2024년 매출 목표 3조 7684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수주 부진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수주 목표는 5조 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3조원 목표였으나 연말에 나온 이라크 KUH(수리온) 수출(1358억원) 이외 전무하다”며 “그나마 수리온의 첫 수출인 점이 성과”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2025년은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불안한 국내 정국과 타사의 이미 높은 성장성 대비 수주·실적이 회복되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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