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野 보이콧 속 긴축 기조 639조 예산 설명
약자 복지·민간 주도 성장 등 강조할 듯
  • 등록 2022-10-25 오전 7:51:07

    수정 2022-10-25 오전 7:51:0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시정연설 수용 거부를 선언한 상황에서도 연단에 서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민생회복에 방점을 찍은 639조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약자 복지와 민간 주도 성장 등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차별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국회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항의 구호를 외치거나 피케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방식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을 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할 가능성이 커 국회의장단과 5부 요인, 국민의힘 지도부 등만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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