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3, 중국 '라방'서 3분만에 3000대 완판

914만명이 시청, 오는 10일 공식 출시
  • 등록 2021-09-05 오전 10:40:59

    수정 2021-09-05 오전 10:40:5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가 중국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분만에 ‘완판’됐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2일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가 타오바오가 진행한 방송에서 준비된 Z플립3 3000대가 완판됐다. 생방송을 시작한 지 3분만이었다. 방송은 총 914만명이 시청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하루 전인 지난 1일 웨이야가 온라인으로 연 갤럭시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언박싱(개봉) 방송에는 1950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그간 중국 내에서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기업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Z폴드3와 Z플립3의 사전 예약 구매 대기자는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0일이다. 가격은 Z폴드3가 1만4999위안, Z플립3는 7599위안이다.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은 중국에서 8일 오전 10시 8분에 판매된다. 톰브라운 에디션 중 Z폴드3의 가격은 2만5499위안, Z플립3는 1만6499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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