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의 고객 만족도가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2023년 금융감독원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금감원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84.5점으로 지난해(86.6점)보다 2.1점 떨어졌다.
금감원 만족도 조사는 처음 시작된 2020년에 81.3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83.6점, 2022년 86.6점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업무 만족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분야는 ‘민원·분쟁조정’ 업무로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10.1점 떨어졌다. 회계감독(-5.1점), 공시심사(-3.8점), 검사·제재(-1.9점) 등의 업무 만족도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