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 내달 5일 개막

DAC 아티스트 강현주 작·연출 신작
  • 등록 2023-08-11 오전 7:45:00

    수정 2023-08-11 오전 7:4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 강현주 극작가·연출가의 신작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를 오는 9월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 포스터. (사진=두산아트센터)
강현주는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는 사회 이슈 속 숨겨진 가치를 탐구하는 창작자다. 보통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주목하며 한정된 극장 공간을 넘어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오고 있다. 그동안 연극 ‘배를 엮다’, ‘시장극장’,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등을 선보였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삶의 한 단면처럼 보이는 작은 연구실에서 벌어지는 실험을 통해 각자가 가진 고유한 삶의 방식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강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삶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마주하곤 한다. 하지만 삶에는 수많은 우연과 오류가 존재하고, 각자가 ‘살아내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질을 가졌다면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DAC 아티스트는 두산아트센터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강현주, 진해정(극작가·연출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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