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원으로 이익률은 1.4%포인트 개선됐다.
사업 부분별로 보면, 서치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8962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 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