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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한때 4000만원선까지 무너졌다.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이상 떨어진 42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날 오전 1시 42분 비트코인 가격이 3858만6000원까지 내려갔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55만7000원으로 전날보다 12.2% 하락했으며, 도지코인 역시 전일대비 11.7% 내린 382원에 거래됐다.
최근 암호화폐 폭락장은 중국의 ‘암호화폐 때리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은 자국 내 모든 암호화폐 거래 금지에 이어 채굴까지 틀어막는 고강도 규제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