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정박 6300t급 화물선 폭발사고…중국인 선장 사망

  • 등록 2022-09-24 오전 9:14:41

    수정 2022-09-24 오전 9:14:4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6300t급 화물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중국인 선장 A(42)씨가 이 사고로 숨지고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숨진 A씨를 포함해 중국인 4명과 미얀마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다치지 않았다.

항만 당국은 부두를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선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해경 등과 협력해 선원들을 육상으로 대피시켰다.

해경은 외부 갑판에 용접용 산소통이 있는 위치에서 폭발이 난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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