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6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55.6% 증가한 47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철강 부문의 경우 “철강 판매량은 840만톤을 상회하며 전분기 대비 회복세가 실현 될 것으로 전망되나,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롤마진 축소와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철강자회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선방한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 대비 철강 부문 이익이 급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지금 가격 구간에서 이익을 내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고 부연했다.
수요 침체, 환율 상승으로 낙관적 기대가 어려운 만큼 주가 흐름은 ‘굿 뉴스’로 반전이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주가상 바닥에 근접했다고 추정되며, 중국 부양책, AD관세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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