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프리스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보유’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300달러로 54%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종가 311.18달러 대비 약 28.4%의 추가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분석가 필립 호치아스는 테슬라의 순현금 약 260억달러 중 절반가량이 2020년 조달된 자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추가 자금 조달이 투자 필요성과 경쟁 심화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추가 주식 발행이 기존 주주 가치를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3시11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2.80% 상승한 31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412만주로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량 대비 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