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배당·실적주 주목…삼성화재·오리온[주간추천주]

삼성화재, 안정적이고 견조한 배당 기대
기업은행·JB금융지주 등도 추천주로 제시
오리온·덕산네오룩스, 실적 개선 기대감
  • 등록 2023-09-24 오전 9:38:45

    수정 2023-09-24 오전 9:38:4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는 배당주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임상 성공에 따른 호재가 기대되는 바이오주,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주 등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화재(000810)를 제시했다. 타사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024110)도 추천추에 이름을 올렸다. 4분기 배당수익률이 금융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익스포저는 제한적이며 전체 여신 중 PF 비중은 5% 미만이다. 적극적인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경상 대손비용률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성공 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추천주로 꼽혔다. 10~11월 이뮤노반트의 바토클리맙(IMVT-1402) 임상 1상 다회 투약 결과가 확인된다. 중국 파트너사인 CSPC가 중증 근무력증(gMG)로 중국 허가를 진행 중으로 연말에는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핀다 장내매수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수급 여건 탁월한 것을 이유로 JB금융지주(175330)를 추천주로 제안했다. 시중은행에 견줄만한 자본비율로 총주주환원율이 32%로 확대되고 배당수익률도 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리온(271560)덕산네오룩스(213420)도 추천추로 제시됐다. 오리온은 8월 제조원가율 한국 3.5%포인트(p), 중국 0.8%p, 베트남 0.1%p 개선으로 원가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아이패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과정에서 유기재료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과정에서 수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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