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로컬스티치’에서 2022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Butter knife crew) 4기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성평등, 젠더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마음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별분야로 ‘젠더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분야를 신설했다. 일반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워크숍), 토론회 등 활동도 병행한다.
‘젠더갈등 완화’ 분야는 남녀가 함께 독서 토론 모임을 진행하거나, 미디어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다뤄지고 있는 양성평등 담론을 분석해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팀이 선정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2030세대의 일상을 보다 성평등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젝트 주제 연구와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문화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8월에는 중간발표회, 11월에는 최종보고회, 12월에는 활동 결과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집중 확산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이 과정에서 성별, 세대 등 더욱 다양한 청년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며 공감대를 얻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