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면서 재고도 쌓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한금융투자는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미리 사둘 필요가 있다는 것.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이 있듯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를 미리 사야 할 때"라면서 "하반기부터 재차 고성장으로 회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독일은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예정돼 있던 발전차액 보조금 축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의 수요 증가로 재고조정 일단락과 함께 당분간 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공급과잉이 심한 전지와 모듈은 상대적으로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태양광과 풍력의 맏형인 OCI(010060)와 현대중공업(009540)만큼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태양광 관련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SDI(006400) 웅진에너지(10313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오성엘에스티(052420) 나노신소재(121600) 등을 추천했다. 풍력 관련으로는 두산중공업(034020) LS(006260) 태웅(044490) 동국산업(005160) 스틸플라워(08722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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