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물러나지 않는 황사…서울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22-04-28 오전 6:00:00

    수정 2022-04-28 오전 6:00:00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6일 발원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져 밤에는 흐리겠다.

기온은 오는 29일까지 평년(최저기온 5~12도, 최고기온 18~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옷차림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지난 26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잔류하면서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27일 오후 4시 기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일부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서울 217, 관악산(과천) 242, 수원 191, 강화(인천) 183, 안면도(태안) 196, 서청주 138, 군산 21,1 광주 116, 흑산도 197, 안동 105, 고산(제주) 136 등을 기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28일 미세먼지 농도(PM10)는 서울·경기남부·충남·광주·전북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인천·경기북부는 오전 중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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