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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치안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For the People, Safer Together!)라는 부제 아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등 9개의 전문 전시관에서 각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사회적 약자 보호, 마약 탐지 기술 등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치안산업 분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심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행사 기간 중 5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6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 20여 개국의 경찰 대표단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남미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도시 안전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지역 고위급 경찰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만남을 주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장 경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품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장비 품평회’, ‘사이버 보안 시스템 구매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국내 판로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찰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찰장비 체험’에서는 순찰차, 드론, 스크린 사격 등 실제 경찰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과학수사 체험’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과학수사(CSI)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경찰청 최주원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치안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서로 교류하며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