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대상]mRNA치료제 상용화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네오나노텍

  • 등록 2023-07-07 오전 6:00:00

    수정 2023-07-0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네오나노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소기업인 네오나노텍은 mRNA치료제를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성훈 네오나노텍 대표(오른쪽)가 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서 의료기기 부문에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오나노텍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지질나노입자·리포좀 합성장치를 개발해 2022년도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올해의 10대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네오나노텍은 리보핵산(RNA) 백신의 관문인 mRNA 간섭현상과 불안정성을 지질나노입자 합성기술을 적용해 보완함으로써 mRNA치료제의 상용화에 기여했다. mRNA(messenger RNA)는 핵 안에 있는 DNA상의 유전정보를 전령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전령RNA’라 부른다.

네오나노텍은 개발한 장치의 바이오제약 분야(나노전달체, 지질나노입자) 양산화를 위해 병원, 연구소 등을 통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노·마이크로급 기능성 바이오 소재(리포좀 제형, 마이크로 비드, 하이드로젤 등)는 글로벌 OEM 회사에 대량 판매 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는 합성장치의 양산성이 크지 않아 네오나노텍의 합성장치를 통한 수입대체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시장은 글로벌시장에 비해 협소하지만, 향후 10년간 백신 및 만성질환(신경퇴행성질환, 당뇨병, 비만, 암 등)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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