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허니웰(HON)은 봄바디어와 항공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니웰은 이 계약의 가치가 약 170억달러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비말 카프루 허니웰 CEO는 “이는 첨단 항공 전자 장비, 추진 장치 및 엔진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공동 혁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에릭 마텔 봄바디어 CEO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은 봄바디어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허니웰의 차별회된 기술이 계약을 체결한 주요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전망보다는 이 계약이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하면서 허니웰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허니웰은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억달러 하향 조정하고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47센트 낮췄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허니웰의 주가는 2.65% 하락한 22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