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강릉초당두부를 케이크로?

GS25, '강릉초당두부케이크' 출시
특유의 고소한 맛 극대화…개발에 8개월 소요
이색 상품 열광 MZ세대·과거 추억 4050세대 겨냥
  • 등록 2021-04-17 오전 7:30:00

    수정 2021-04-17 오전 7:3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 GS25는 이색 상품에 열광하는 MZ(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강릉초당두부를 재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선보였다.

(사진=GS25)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옛 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MZ세대와 옛 상품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는 4050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총 8개월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주재료인 강릉초당두부가 가진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재료와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GS25가 일반 상품 대비 2배 이상의 개발 기간을 활용하며 공을 들였다.

GS25는 수 백개의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 하는 과정을 거쳐 국내산 콩을 사용한 강릉초당두부의 함유량을 총 중량(90g)의 30% 수준으로 높였다. 여기에 국내산 요거트, 자연크림치즈 등을 부재료를 활용해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최종 완성했다.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일반 케이크와 달리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거트 등 부재료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두부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진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의 용기를 제작해 ‘강릉초당두부케이크’ 포장 용기로 활용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사 측은 주재료인 강릉초당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부여하고자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 한 포장 용기를 별도 제작해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재밌고 신박한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릉초당두부케이크’가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찰옥수수 케이크’ 등 이색 디저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 최근 이색 협업과 재미 요소를 갖고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저트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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