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FTSE 편입으로 대형주 선호현상 커질 것"

  • 등록 2008-09-18 오전 8:05:05

    수정 2008-09-18 오후 1:20:2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현대증권은 18일 "한국이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주식시장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경우 선진시장으로 승격되며 9배 수준이던 주가이익비율(PER)이 11배로 상향됐다"며 "편입결과 공표 직후에는 중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대형주의 상대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수혜 예상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금융(055550)지주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 KT&G(033780) KT(030200) 신세계(004170) 삼성화재(00081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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