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2025년도 장기 국채수익률 주된 변수"

  • 등록 2025-01-03 오전 3:59:55

    수정 2025-01-03 오전 3:59:5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4년도 미국의 장기국채수익률 상승이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했던만큼 2025년도 예의주시할 변수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ISI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이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4.5% 상승한 경우가 89일이 있었으며 그 기간동안 지수는 2.1%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10년물이 4.75%이상에서 움직였던 20거래일간 지수 하락은 3.7%에 달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를 근거로 에버코어IS는 “채권시장강세와 주식시장 랠리라는 독특한 기간이 5년째 접어들면서 경제와 수익률이 양호한 상황에서도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이 시장에 중기적인 압력을 가할 수도 있는 점을 상기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월 통화정책회의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시장에 확산되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5%를 상회하게 됐고 결국 새해 시작과 함께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게 해당 투자은행의 분석인 것이다.

에버코어ISI는 “2025년이 시작되면서 장기 채권수익률 상승이 강세장에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깅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며칠 내에 국채수익률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근거들은 많지만 2025년 시작되면 국채수익률 상승압력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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